문과 수험생 74% “대학 자유전공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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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대학이 2025학년도 입시부터 자유전공 선발 규모 확대를 검토 중인 가운데, 수험생 10명 중 6명은 자유전공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전공 선발로 대학에 입학할 경우 이과 계열 학과로 진입하겠다는 학생은 65%에 달했다.
이과 계열 학생 중에는 자유전공 입학 후에도 이과 학과를 선택하겠다는 비율이 95.8%였고, 문과 학생 중에서도 이과 계열로 진학하겠다는 답변이 21.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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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입학 후 이과계열 희망”
서울 주요 대학이 2025학년도 입시부터 자유전공 선발 규모 확대를 검토 중인 가운데, 수험생 10명 중 6명은 자유전공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전공 선발로 대학에 입학할 경우 이과 계열 학과로 진입하겠다는 학생은 65%에 달했다.
19일 종로학원은 2025학년도 대입 준비 수험생 1104명을 대상으로 지난 7∼8일 자유전공 선발과 관련해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수험생 64.5%가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문과 학생 중 74.2%가, 이과 학생 중 57.7%가 자유전공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해 문과 학생의 자유전공 선호가 높게 나타났다. 자유전공 확대 필요 이유로는 ‘대학에서 여러 경험 후 전공을 결정할 수 있어서’(37.7%)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자유전공으로 입학할 경우 진학 희망 계열로는 이과 계열이라는 응답이 65%, 문과 계열이라는 응답이 35%를 차지했다. 이과 계열 학생 중에는 자유전공 입학 후에도 이과 학과를 선택하겠다는 비율이 95.8%였고, 문과 학생 중에서도 이과 계열로 진학하겠다는 답변이 21.3%를 차지했다. 학과별 선호도를 보면 인문계 학과 중에는 경영·경제, 미디어·사회과학계열, 자연계 학과 중에는 컴퓨터소프트웨어, 공학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학생 희망에 따른 전공 선택으로 연결될 경우 특정 학과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대학 입장에서 자유전공 선발 학생을 위한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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