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별명 '미소천사'지만…사업 몇 번 말아먹고 웃음 잃어"

(왼쪽부터) 가수 츄, 배우 김재원 /사진=유튜브 채널 '지켜츄' 캡처

'미소천사'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배우 김재원이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한때 웃음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지켜츄'에는 '이정도면 피 한방울 섞였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켜츄' 캡처

영상에는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김재원과 츄의 모습이 담겼다.

츄는 김재원에게 "미소천사라는 별명이 마음에 드느냐"고 질문했다.

김재원은 "제가 어쩌다 그 별명을 갖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진짜 감사하다"며 "어릴 때 제 사진을 보면 항상 웃고 다니더라"고 답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켜츄' 캡처

다만 그도 여러 고충으로 인해 웃음을 잃었던 적이 있다고.

김재원은 "사업을 몇 번 말아 먹고, 사람들한테 상처도 받고 이런저런 일이 생기다 보니까 (어느 순간) 안 웃게 되더라. 내 얼굴을 보는데 너무 무서웠다"고 떠올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켜츄' 캡처

그랬던 그는 아들 덕분에 웃음을 되찾았다며 "이준이(아들 이름)가 제가 어렸을 때 해맑게 웃었던 그 웃음을 다 갖고 있었다. 덕분에 웃음을 다시 찾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재원은 2013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