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닭강정’ 호불호 이해...제 아들도 병맛이래요”[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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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54)이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을 두고 "배우 인생에서 단 한 번 정도 만날까 싶은, 운명 같은 작품"이라고 했다.
류승룡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10부작 코미디 시리즈 '닭강정' 인터뷰에서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좋아한다고 만날 수 있는 장르가 아닌 만큼 굉장히 특별한 경험이었다. 배우 인생에서 단 한 번 있을까 싶은 장르가 아닐까 싶다. 이를 뛰어 넘는 개성이 또 있을까 싶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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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현타? ‘테이큰’ 리암 니슨처럼 진지했다”
배우 류승룡(54)이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을 두고 “배우 인생에서 단 한 번 정도 만날까 싶은, 운명 같은 작품”이라고 했다.
류승룡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10부작 코미디 시리즈 ‘닭강정’ 인터뷰에서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좋아한다고 만날 수 있는 장르가 아닌 만큼 굉장히 특별한 경험이었다. 배우 인생에서 단 한 번 있을까 싶은 장르가 아닐까 싶다. 이를 뛰어 넘는 개성이 또 있을까 싶다”며 웃었다.
지난 15일 공개된 ‘닭강정’(감독 이병헌)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최민아(김유정 분)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최선만(류승룡 분)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고백중(안재홍 분)의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시나리오 처음 봤을 때 솔직히 너무 놀랐다. ‘엥?’ 농담하는 줄 알았다”는 그는 “딸이 닭강정이 돼 구한다는 한 줄짜리 로그인을 보고 장난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정말 작품이 되더라. 대본을 받고 신선한 충격이었다. 묘하게 재밌고 자꾸 보게 되더라. 쇼킹한 재미랄까. 그 안에 녹아 있는 인류애, 가족애 코드까지 배합이 좋았다. 신박한 아이디어와 메시지, 드라마의 조화로움에 끌렸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아들들의 반응을 물으니, “병맛이래요”라고 망설임 없이 답해 폭소를 안겼다. “‘닭강정’ 언어가 좀, 아니 많이 낯설 수 있겠지만, (웃음) 그 세계에 마음을 활짝 열고 일단 발을 들이면 충분히 즐거우실 거예요.”
이어 “K-콘텐츠가 아무리 다양해졌다지만 이 정도 작품에 투자가 이뤄지고, 이렇게 작품으로 탄생해 전 세계에 공개될 줄은 몰랐다. 첫 문턱을 넘지 못한 시청자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또한 당연하고 이해한다. 다만 그 문턱을 넘고 낯선 재미도 경험해보셨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론 이 다양성에 기여하는 독특한 여정에 함께 하게 돼 기쁘고,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같다. 시야가 또 한 번 넓어진 것 같다”며 웃었다.
“정말 기분 좋은 경험이었어요. ‘믿고 보는’ 이병헌 감독, ‘곰인 척하는 여우’ 안재홍 배우와 함께한 만큼 마음이 든든했고, 이 세계 안에 흠뻑 취해 완주할 수 있었어요. 특히 스펙트럼이 넓은 안재홍 배우의 엄청난 에너지에 큰 도움을 받았어요. 양질의 진지함, 건강한 에너지, 타고난 재능과 유연함...뭐 하나 부족하지 않잖아요. 딸이 있었다면 사위 삼고 싶을 정도로 애정했어요.(웃음)” (인터뷰②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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