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스 "3월 FOMC 점도표서 올해 2번 인하로 수정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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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스가 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위원들의 점도표 중간값이 이전 대비 25bp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간값으로 본 올해 인하 전망 횟수가 두 번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19일 바클레이스가 공개한 3월 FOMC 프리뷰 보고서를 보면 "FOMC 최신 경제 전망 요약에서 올해 25bp씩 두 번 금리인하, 내년에 네 번 금리인하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와 내년 점도표 중간값이 이전보다 25bp 올라가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작년 12월 FOMC와 비교하면 점도표 중간값에서 나타난 올해 금리인하 횟수가 한 차례 감소한 것으로, 내년 인하 전망 횟수는 같습니다.
이 결과에 따라 기준금리 레벨이 25bp 올라가게 된다고 바클레이스는 판단했습니다.
다만, 바클레이스는 오는 6월부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를 시작해 올해 세 차례 내릴 것이라는 의견을 내세웠고, 내년 인하 횟수는 네 번으로 점쳤습니다.
바클레이스는 1월 FOMC 이후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끈적한' 모습을 보여준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FOMC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는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전망치(중간값)는 0.2%포인트 높아진 2.6%, 내년에는 0.1%포인트 오른 2.3%를 바클레이스는 제시했습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1.9%로 이전보다 0.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바클레이스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1월 FOMC와 의회 증언에서 내놓은 발언을 대부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의회에서 얘기한 '금리를 인하하기 위한 자신감을 가질 때까지 머지않았다'는 부분을 또 언급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양적 긴축(QT)과 관련해서는 연준이 오는 8월에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늦추고 12월에 종료를 발표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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