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필리핀, 4월11일 워싱턴서 3국 정상회의…중국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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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필리핀이 첫 3자 정상회의를 갖기로 했다.
18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달 11일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함께 첫 3자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태평양 지역에서 계속해서 세력을 확장해 나가자 기시다 총리와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을 가지고 동맹을 확인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3자 정상회의 전날인 10일 미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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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정상회의 후 미-필 정상회담 예정
(서울=뉴스1) 정지윤 박재하 기자 = 미국과 일본, 필리핀이 첫 3자 정상회의를 갖기로 했다.
18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달 11일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함께 첫 3자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세 정상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위해 비전을 공유하고 깊은 역사적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삼자 파트너십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3자 회의 후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마르코스 대통령과 별도로 양자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세 나라가 뭉치게 된 배경에는 최근 남중국해 대부분 지역에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5일 남중국해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 인근에서는 보급 임무를 수행하던 필리핀 선박과 중국의 해경선이 충돌하는 일이 벌어졌다.
세컨드 토마스 암초가 있는 스프래틀리 군도는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라 필리핀의 EEZ에 속해 있다. 그러나 중국은 이를 부정하고 스프래틀리 군도를 포함해 남중국해의 90%에 달하는 면적에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중국이 태평양 지역에서 계속해서 세력을 확장해 나가자 기시다 총리와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을 가지고 동맹을 확인했다. 이들은 일본 자위대와 필리핀군의 공동 훈련을 지원하고 서로의 영토에 군대를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상호접근협정(RAA) 협상에 돌입하기로 합의한 상황이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3자 정상회의 전날인 10일 미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 총리가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아베 신조 전 총리 이후 약 9년 만이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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