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7년만의 첫 금리인상 앞두고 하락…닛케이 0.36%↓[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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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모두 하락세다.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전날 급등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등장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수는 전날 일본은행의 금융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감소에 급등했고, 이날 오전에는 전날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세가 우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오전 장 마감 이후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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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모두 하락세다.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전날 급등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등장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6% 하락한 3만9596.20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수는 전날 일본은행의 금융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감소에 급등했고, 이날 오전에는 전날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세가 우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은행의 회의 결과를 먼저 확인하겠다는 분위기도 시장에 형성돼 거래 움직임이 활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닛케이225지수는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종료 발표 전망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전날 2.67% 급등했었다.
일본은행은 이날 오전 장 마감 이후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이날 마이너스 금리 종료와 함께 기존 -0.1% 단기 금리를 0.1%포인트 올린 0~0.1%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그간 경기부양을 위해 시행하던 수익률곡선통제(YCC),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정책도 폐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일본의 금리인상은 지난 2007년 이후 17년 만이고, 마이너스 금리 종료는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중화권 증시도 모두 추락했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30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63% 내린 3082.97에서, 홍콩 항셍지수는 0.45% 떨어진 1만6661.55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만 자취안 지수도 전일 대비 0.08% 빠진 1만9864.04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 본토 증시도 전날 상승으로 등장한 차익실현 매물에 흔들렸다. 니혼게이자이는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약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이에 따라 최근 상승 기조에 있던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도세가 유입됐다"며 자동차, 금융, 반도체 관련 종목이 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 증시 투자자들은 일본은행에 이어 오는 21일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가 예정된 것에 주목하며 투자에 신중한 모습이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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