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간 조국 “尹 민생토론회 관권선거 국정조사 추진”

김수정 기자 2024. 3. 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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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빙자해 관권 선거운동을 지속하면 22대 국회 개원 직후 '윤 대통령 관권선거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은 관권을 동원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4월 10일 선거일을 앞두고 전국을 돌아다닌다"며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을 돕기 위해 대통령 권한을 부당하게 행사하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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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빙자해 관권 선거운동을 지속하면 22대 국회 개원 직후 ‘윤 대통령 관권선거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이런 대통령은 없었다. 참담한 심경”이라며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을 향하고 있음을 느낀다”고 했다. 이는 조 대표가 자당 비례대표 후보자 2순위로 결정된 후 첫 일정이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은 관권을 동원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4월 10일 선거일을 앞두고 전국을 돌아다닌다”며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을 돕기 위해 대통령 권한을 부당하게 행사하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총선과 무관하다고, 국정이며 민생경제라고 주장하지만 왜 믿는 국민은 없는가”라며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을 돕기 위해 대통령 권한을 부당하게 행사하는 것”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서는 “의사 수는 늘려야 한다. 그러나 국민들은 의료대란을 우려한다”며 “무턱대고 정원만 대폭 늘릴 게 아니라 필수 의료인력이 부족한 지역과 분야를 줄일 방안을 찾아 제시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최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주호주대사로 임명한 것에 대해서는 “일국의 대사가 ‘도주 대사’라는 멸칭으로 조롱받는다. 국제적 망신”이라며 “대통령실은 공수처가 이 전 장관 출국을 허락했다고 했다. 그러나 공수처는 허락한 적이 없다고 한다. 거짓말을 해서 얻을 이익을 생각하면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는 뻔하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어 “대통령 참모(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가 ‘회칼 수석’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국민을, 언론을 겁박한 죄를 묻길 바란다”며 “김용현 경호처장은 ‘입틀막’이라는 신조어를 전 국민이 알게 했다.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하고, 대학원생은 국민 그 자체인데 이들의 입을 막아서 무엇을 하시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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