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이보영 "계속 뒤통수 맞는 역할, 답답해도 신선하더라"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우 이보영이 '하이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19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감독 김동휘)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보영, 이무생, 이청아, 이민재, 김동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보영은 "계속 당하는 역할이라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지 고민했다. 보통 작품 속에서 서사가 쌓여서 터지는 걸 좋아하는데 '하이드'는 내가 아닌 주변에서 터지니까 고민이 많았다. 근데 대본을 보니 다음 회가 너무 궁금해져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리액션을 받는 입장에서 연기하는 게 재밌었다. 능동적으로 움직이기보다 계속 뒤통수를 맞는 역할이라 좀 답답하긴 했지만 이런 연기도 재밌고 신선하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다. 오는 23일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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