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름 넣으러 가야하나”…‘이것’ 올해 최고치라는데 무슨 일

윤원섭 특파원(yws@mk.co.kr) 2024. 3. 19.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라크의 원유 수출 제한과 중국의 경기 회복 기대에 국제유가가 올해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이날 국제유가 상승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중 사우디아라비아를 빼고 최대 산유국인 이라크가 산유국 연합체(OPEC+) 감산 합의를 준수하기 위해 향후 몇 달간 간 원유 수출을 하루 330만 배럴로 제한하겠다고 밝힌 게 주효했다.

중국의 경기회복으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월 인도분 WTI 82.7弗, 4개월來 최고
이라크 원유수출 제한·中경제 회복 여파
근월물 WTI 가격 추이
이라크의 원유 수출 제한과 중국의 경기 회복 기대에 국제유가가 올해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전날보다 2.1% 상승한 82.72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10월 31일 이후 4개월여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날 국제유가 상승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중 사우디아라비아를 빼고 최대 산유국인 이라크가 산유국 연합체(OPEC+) 감산 합의를 준수하기 위해 향후 몇 달간 간 원유 수출을 하루 330만 배럴로 제한하겠다고 밝힌 게 주효했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이 12월에 이어 1월 들어서도 2개월 연속 감소한 것도 공급 측 부담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경기회복으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2월 산업생산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0% 상승해 예상(5.0%)을 웃돌았다.

에너지 컨설팅회사 겔버앤드어소시에이츠는 “중국의 원유 수요가 지속해서 지배적인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