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에스테틱 사업 확대…"필러·주사제로 성장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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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학·제약바이오 기업 LG화학이 에스테틱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외형 성장에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국내 최초의 HA(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 차별화된 물성의 HA 필러 '이브아르와이솔루션', 주사용 스킨부스터 '비타란', 정밀냉각 통증 완화 기기 '타겟쿨' 등의 에스테틱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LG화학이 꾸준히 에스테틱 사업을 강화하면서 에스테틱분야 올해 매출이 1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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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틱 분야 포트폴리오 확대나서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화학·제약바이오 기업 LG화학이 에스테틱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외형 성장에 나서고 있다. 올해 에스테틱 분야에서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신제품을 출시하고 에스테틱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자체 생산 제품 주사제 ‘벨라콜린’(성분명 데옥시콜산)을 본격 출시하며 턱밑 지방 개선 의약품 시장에 진출했다.
벨라콜린은 성인 중등증-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 개선에 사용된다. 지방 세포막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지방량을 감소시키는 원리다.
LG화학 관계자는 “벨라콜린은 열처리 과정을 추가하는 등 차별화된 원액 제조 공정법을 정립해 침전물 발생 가능성을 낮췄다”며 “또 콜라겐 합성을 통한 피부 탄력 유지 및 개선 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턱밑 지방주사제를 출시한 제약사는 대웅제약에 이어 LG화학이 두 번째다. 대웅제약의 턱밑 지방주사제 ‘브이올렛’은 출시 2년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올리며 성장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은 이제 막 커가고 있는 시장으로, 올해 벨라콜린을 출시한 만큼 이 시장을 더 키우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이 새로운 에스테틱 제품을 선보인 것은 외형 확장을 위해서다. LG화학은 모든 사업의 외형 확장을 위해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다.
LG화학은 국내 최초의 HA(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 차별화된 물성의 HA 필러 ‘이브아르와이솔루션’, 주사용 스킨부스터 ‘비타란’, 정밀냉각 통증 완화 기기 ‘타겟쿨’ 등의 에스테틱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이브아르 필러다. 이브아르는 현재 중국 및 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 20여개 국가에 진출한 상태다. LG화학은 계속해서 진출 국가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이브아르 해외 매출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에서의 추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은 2021년부터 현지 기업인 항주건생과 합작법인인 ‘LG건생과기’를 설립해 직접 이브아르 영업·마케팅 및 제품 유통에 나서고 있다. 현지 필러 브랜드인 ‘싀루시엔’을 함께 출시해 중국 내 HA필러 시장 두 자릿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브아르의 탄성을 개선한 LG화학 프리미엄 필러 브랜드 ‘이브아르 와이솔루션’도 중국 출시를 준비 중이다.
업계에서는 LG화학이 꾸준히 에스테틱 사업을 강화하면서 에스테틱분야 올해 매출이 1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브아르로 해외 진출 및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벨라콜린으로는 국내 지방분해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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