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공중급유 시험비행 성공…원거리 작전 능력 확보

김관용 2024. 3. 19.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가 공중급유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방위사업청은 19일 KF-21 시제 5호기(단좌)가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이륙 후 남해 상공에서 공중급유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중급유는 우리 공군이 운용하는 공중급유기(KC-330)를 활용해 비행 중 급유기의 급유 막대를 KF-21 공중급유 연결부에 연결한 후 급유기 내 보유 연료를 KF-21로 이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형 전투기, 공중급유 능력 확인
공중급유로 50% 이상 작전반경 늘어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가 공중급유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원거리 작전 능력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방위사업청은 19일 KF-21 시제 5호기(단좌)가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이륙 후 남해 상공에서 공중급유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중급유는 우리 공군이 운용하는 공중급유기(KC-330)를 활용해 비행 중 급유기의 급유 막대를 KF-21 공중급유 연결부에 연결한 후 급유기 내 보유 연료를 KF-21로 이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중급유 능력은 현대 전투기가 보유해야 할 필수 기능 중 하나다. KF-21의 작전 반경과 운용 시간을 확장시켜 원거리 임무 능력 등 작전 효과와 공군의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작전 반경은 공중급유 시점과 급유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회 공중급유로 최소 50% 이상 증대된다.

방사청 관계자는 “공중급유를 할 때에는 공중급유기 뒤쪽에서 난기류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KF-21의 조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 평가하고, 급유기와의 연결과 분리가 안전하게 되는지, 연료 이송 등 공중급유 기능 확인을 목적으로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KF-21 시제 5호기가 19일 남해 상공에서 공군 공중급유기(KC-330)로부터 공중급유 시험 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김관용 (kky144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