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 두고 새 여친’… 논란 속 류준열♥한소희 ‘냉탕온탕’ 따로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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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의 한 마디는 여전히 파장을 만들 전망이다.
시끌벅적한 열애 스캔들 속 '하와이의 연인' 류준열(37)과 한소희(29)는 하루의 시간차를 두고 전혀 다른 모습으로 입국했다.
열애 인정 후 하와이에서 함께 포착된 류준열과 한소희는 휴가를 즐기기보단 대화도 없이 식사를 하거나 내내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등 대중의 반응을 크게 의식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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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야기해보자고 하더니…”
‘전 여자친구’의 한 마디는 여전히 파장을 만들 전망이다. 시끌벅적한 열애 스캔들 속 ‘하와이의 연인’ 류준열(37)과 한소희(29)는 하루의 시간차를 두고 전혀 다른 모습으로 입국했다.
17일 미국 하와이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류준열은 마스크와 안경, 후드까지 뒤집어쓴 채 최대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거기다 내내 고개를 숙인 모습. 반면 이튿날 알록달록한 옷을 입고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포착된 한소희는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았다.
특히 연신 머리를 쓸어올리는 한소희의 약지에 끼워진 반지에 시선이 집중됐다. 열애 인정후 카메라 세례를 받는 자리에서 당당히 약지에 반지를 낀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그간 한소희가 팬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데 거리낌이 없었음을 생각하면 미소와 반지는 ‘사랑에 당당하고픈’ 싶은 심리로 해석해볼 수 있다.
앞서 지난 15일 ‘한국 톱배우’들의 하와이 목격담이 온라인에 퍼진 후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일파만파 퍼졌고, 결국 양측은 이튿날 열애를 인정했다. 류준열이 전 여자친구인 혜리(이혜리·29)와 결별했음이 알려진 것은 지난해 11월. 8년 여의 공개 연애가 끝난 지 4달 만의 열애 소식에 누리꾼들의 시선은 곱지 못했다. ‘재밌네’라는 혜리의 한 마디는 논란에 불을 당겼다.
‘저도 재밌다, 저는 (남의 남자 뺏는)그런 사람 아니다’며 ‘환승연애’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항변하던 한소희. 결국 “찌질하고 구차했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닫고 혜리에게 사과하겠다는 입장까지 밝혔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침묵하던 혜리는 “결별 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눴다”며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떤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했다”고 상황을 밝혔다. 그는 “기사를 접하고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인 것 같다”며 논란을 가중시킨 것에 대해 한소희에게 사과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그런데 많은 누리꾼들이 ‘혜리가 뭘 잘못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기연애 커플이 헤어짐을 말했지만 서로를 완전히 끊지 못하고 시간을 가진 상황에서 한 쪽이 아무 설명도 없이 새 연인을 만들었다면 충분히 억울해할 수 있다는 것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 열애 인정 후 하와이에서 함께 포착된 류준열과 한소희는 휴가를 즐기기보단 대화도 없이 식사를 하거나 내내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등 대중의 반응을 크게 의식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하와이의 연인’은 언제쯤 서로의 온도를 맞출 수 있을까.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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