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실력증강 스타트`...생일 맞은 `프라시아 전기`·`던파 모바일`, 선물 보따리 푼다
프라시아 전기, 신규 에피소드클래스 업데이트
온라인 쇼케이스로 2024년 로드맵도 공개
올 한해도 게임 세상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벌어진다. 겨루는 방식도, 상대도 다르지만 스릴과 재미는 함께 한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프라시아 전기'가 생일을 맞이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한다. 그간 이용자에게 받은 사랑을 콘텐츠 업데이트로 보답하겠다는 것이다. 두 게임은 지난 주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이번 업데이트와 올해 로드맵을 공개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비밀작전'으로 캐릭터 키운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 모바일)은 글로벌 누적 이용자 8억5000만명에 달하는 '던전앤파이터' IP를 모바일로 이식, '액션'에 집중해 개발한 게임이다. 2022년 3월 출시했으며 원작 감성과 함께 이 게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있다.
던파모바일은 2주년 업데이트로 신규 콘텐츠와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에 나선다. 성장 과정의 진입장벽을 완화하고 던파 모바일만의 재미를 강화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캐릭터 성장을 지원하는 '비밀작전' 콘텐츠에 '제국 실험실', '영구 동토', '비 하이브'를 3월부터 월마다 추가해 이용자들의 단계별 성장을 지원한다. 신규 캐릭터 '마창사'도 추가하고 전 캐릭터 상향을 목표로 하는 밸런스 업데이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마력 응축기'를 캐릭터 육성에서 최고 레벨로 도달할 수 있는 성장요소로 바꾼다. 기존의 마력 응축기는 마력 결정과 골드를 소모해 캐릭터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는 수단이었다. 업데이트 이후 '마력결정'은 던전 클리어나 업적 달성 등 육성 과정에서 쉽게 획득할 수 있고 '마력 응축기'의 최대 레벨 달성 후에는 획득할 수 없도록 변경된다.
던파 모바일을 처음 하는 이들을 위한 '성장 가이드'도 개선한다. 캐릭터 육성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성장 단계별 재료를 획득하고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성장 지원 콘텐츠로 개편한다. 피로도를 사용해 성장 포인트를 획득한 후 성장 재화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던파 모바일의 피로도는 던전 입장 등을 하는 수단이다.
재화 수급도 개선한다. '긴급의뢰'를 삭제하고 '모험업적'을 도입해 미션 달성으로 획득한 모험점수에 따라 주간 보상을 지급한다. 모든 미션을 달성하면 1400만 골드 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모험단 내 최대 5개 캐릭터가 수령할 수 있다. 이외에도 '레이드 상점'을 통합하고 길드 개인 버프를 제거하는 등 길드 시스템도 손본다.
지난 17일 열린 온라인 쇼케이스에서는 2주년 업데이트와 함께 2024년 로드맵도 공개했다. 오는 5월 클래스 '넨마스터', '스핏파이어'를 리뉴얼하고 신규 재해 던전 '멸망의 칼릭스'를 업데이트한다. '멸망의 칼릭스'는 총 5개의 페이즈로 구성되며 단계가 지날수록 환경적인 변화와 함께 공격 패턴이 변화해 도전의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최고 레벨을 확장하면서 신규 지역 4종을 추가한다. 던파 모바일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는 시나리오인 '미카엘라'와 '오즈마' 이야기 등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 캐릭터의 2차 각성을 출시하며 신규 캐릭터 '도적'을 연내 업데이트한다. '도적'은 날이 짧은 무기를 활용한 빠른 공격 속도와 기습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넥슨 관계자는 "지난 2년간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고자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2024년에는 '던파모바일'의 핵심 재미를 강화한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살 된 '프라시아 전기', 콘텐츠로 재미 키운다
프라시아 전기는 작년 4월 출시된 MMOPR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한정된 거점을 두고 길드끼리 다투는 '거점전'이 메인 콘텐츠다. 타 게임과 달리 여러 사람이 함께 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이용자들이 게임 내 21개 거점을 소유, 운영하면서 이용자가 소속된 '결사'(길드)를 키워나간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프라시아 전기는 1주년을 기념해 게임만의 재미를 강화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우선 신규 에피소드 '격동하는 태양'을 업데이트한다. '격동하는 태양'은 프라시아 전기의 4번째 에피소드로 오랜 잠에서 깨어난 '시길 엘프'의 가주 '나세르'로부터 세계를 수호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에 맞춰 오는 27일 신규 지역 '시길'을 추가한다. 시길은 거대한 사막으로 이뤄졌으며 이 지역의 사냥터는 73레벨부터 86레벨까지 총 21개로 사막 지역의 특색을 살린 보스 몬스터 '상장군 캅토르', '사령관 아조레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지역은 오는 4월 열리는 거점전을 통해 하나의 결사만이 점령 가능하다.
신규 클래스 '태양감시자'도 새롭게 선보인다. '태양감시자'는 5번째 클래스로 원거리와 근거리 공격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오는 27일부터 4월 10일까지 모든 클래스는 '태양감시자'로 직업 변경이 가능하며 오는 5월에는 전체 클래스가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는 '클래스 체인지'도 진행된다.
2024년 로드맵도 공개했다. 먼저 다른 월드나 서버와 거래할 수 있는 '월드 거래소'를 27일 선보인다. 최대 3개 월드, 10개 서버가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등급의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다. 그간 이용자들이 거래해 온 '렐름 거래소'는 월드 거래소 오픈 이후에도 일정 기간 유지될 예정이다.
4월에는 성장 콘텐츠 '세계의 틈'도 '뒤틀린 대성체', '뒤틀린 백야성'을 추가한다. '세계의 틈'은 재화 수급의 재미를 극대화한 사냥터로 PvP(플레이어대플레이어)가 불가능해 안전하게 사냥할 수 있다. 업데이트 될 콘텐츠에서는 제한 시간 내에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과 전설 등급 아퀴룬, 심연성을 확정으로 얻을 수 있는 신규 '증표'를 획득할 수 있다.
'결사 캠프'와 '결사 교역소'도 개편한다. 주둔지 점령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결사를 위해 결사 캠프에서 생산 가능한 아이템을 확대한다. 결사 교역소는 거래 시간을 1일 2회로 통일, 자유로운 거래 활성화를 위한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오는 3분기에는 신규 콘텐츠 '결사던전'을, 4분기에는 '월드 공성전 유니버스 리그'를 업데이트하면서 게임의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넥슨 관계자는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프라시아 전기'가 성공적으로 1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프라시아 전기'만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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