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학령인구 감소세…통폐합 학교 최근 3년간 72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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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세가 가팔라지는 가운데 최근 3년간 통폐합한 학교가 72개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을 닫은 학교 중 80%는 초등학교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2021년~2023년 학교 통폐합 현황'에 따르면, 매해 20개교 이상의 학교가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통폐합한 학교는 2021년 24개교, 2022년 27개교, 2023년 21개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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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의원 “학교 통폐합 이전 소규모 학교 위한 선제조치 필요”
학령인구 감소세가 가팔라지는 가운데 최근 3년간 통폐합한 학교가 72개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을 닫은 학교 중 80%는 초등학교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2021년~2023년 학교 통폐합 현황’에 따르면, 매해 20개교 이상의 학교가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통폐합한 학교는 2021년 24개교, 2022년 27개교, 2023년 21개교에 달했다.
특히 72개교 중 초등학교가 58개교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 기간 전국 초등학생 수는 2021년 267만2287명에서 2023년 260만4635명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은 장래인구추계를 통해 2030년에는 초등학생 수가 161만 명으로 줄어 200만 명 선이 무너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강원의 통폐합 학교가 16개교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12개교 ▲전남 10개교 ▲경북 8개교 ▲충남 8개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북교육청의 경우 2024년 올해 학령 인구 감소에 대응해 13개교 학교 통폐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강득구 의원은 "학교 통폐합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살릴 수 있는 소규모 학교는 살리고 정상적인 교육과정 활동을 위한 인력 및 예산 지원과 같은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부득이하게 통폐합이 이뤄질 경우 폐교 활용 부지에 대한 고민 역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인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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