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서해수호의날 대전 하늘에 '불멸의 빛' 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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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서해 수호의 날(22일)을 맞아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서해 수호 55용사를 추모하는 '불멸의 빛'이 점등된다.
19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으로 목숨을 잃은 55용사를 기억하고 추모하고자 20일 오후 7시30분 55용사가 잠들어 있는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불멸의 빛' 점등식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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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서해 수호의 날(22일)을 맞아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서해 수호 55용사를 추모하는 ‘불멸의 빛’이 점등된다.
19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으로 목숨을 잃은 55용사를 기억하고 추모하고자 20일 오후 7시30분 55용사가 잠들어 있는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불멸의 빛‘ 점등식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강정애 장관과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등이 참석하고 제2연평해전 고(故) 서후원 중사, 고(故) 조천형 상사의 유가족, 천안함 피격 고(故) 이상희 하사, 고(故) 김태석 원사, 고(故) 김경수 상사, 고(故) 민평기 상사, 고(故) 김선호 병장, 연평도 포격전 고(故) 서정우 하사의 유가족 등이 자리를 함께한다.
불멸의 빛은 55용사를 뜻하는 55개 조명과 서해 수호 3개 사건을 의미하는 3개의 큰 빛기둥으로 구성된다. 점등식에서 강 장관과 전사자 유가족 등이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점등하면,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그리고 연평도 포격전을 의미하는 큰 빛기둥 3개가 한꺼번에 하늘로 비추어지게 된다.
불멸의 빛은 서해수호의 날인 22일까지 사흘간 매일 저녁 8시부터 55분간 점등된다. 특히 국립대전현충원은 서해수호 55영웅들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에 대한 추모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게 보훈부의 설명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최후의 순간까지 임무를 완수하며 서해를 지킨 55명의 영웅들은 비록 지금 우리 곁에는 없지만 조국 수호의 역사와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속에서 영원의 꺼지지 않는 ‘불멸의 빛’으로 살아 숨 쉬고 있다”면서 “국가보훈부는 영웅들의 유가족과 참전 장병들이 자긍심을 갖고, 우리의 미래세대들이 서해 수호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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