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우선 주차구역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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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보훈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예우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보훈복지회관의 안정적 운영과 보훈대상자의 경제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동해시 보훈복지회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과 '동해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 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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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보훈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예우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39억원을 들여 보훈복지회관 건립과 보훈 선양사업, 기억하고 존중하는 공훈 선양사업을 추진, 보훈 가족의 영예로운 삶의 질을 지원하는 한편 경제적 안전망 구축, 보훈 의식 함양의 3대 추진과제를 수립해 시행 중이다.
보훈복지회관은 용정동 4-9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 중인데 현재 4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인다.
또한, 보훈복지회관의 안정적 운영과 보훈대상자의 경제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동해시 보훈복지회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과 '동해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 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중이다.
조례안에는 시청 및 소속기관의 청사, 시가 설치·관리하는 공공시설 중 주차구역이 30대 이상인 주차장에는 국가유공자 등을 위해 1개 이상의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시는 경제적 지원을 위해 9개 보훈단체에 보훈 활동을 위한 운영비 보조와 함께 6·25 참전 및 월남 참전 유공자에게 참전명예수당을 각각 월 20만원과 15만원, 사망 시 배우자수당 월 5만원을 비롯해 65세 이상 보훈대상자에게 보훈명예수당 월 15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국가보훈대상자 사망 시에는 장제비 30만원을, 3·1절, 보훈의 달, 광복절에는 독립유공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위로금을 지급하는 등 명예를 선양하는 데 힘쓰고 있다.
조훈석 보훈과장은 "보훈대상자를 위한 예우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호국 보훈 문화 확산과 명예 선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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