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41% "우리의 가장 큰 위협은 중국"…북한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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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중국을 미국에 대한 가장 큰 위협으로 생각한다는 비중이 지난해 50%에서 올해 41%로 내려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갤럽 여론 조사 결과에서 중국이 오늘날 미국의 가장 큰 적이라고 보는 응답자는 41%, 러시아가 그렇다는 대답은 26%였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미국이 최악의 적이라고 답한 미국인의 비율은 올해가 2005년 이래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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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호감가는 국가는 캐나다와 일본…83%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인들이 중국을 미국에 대한 가장 큰 위협으로 생각한다는 비중이 지난해 50%에서 올해 41%로 내려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갤럽 여론 조사 결과에서 중국이 오늘날 미국의 가장 큰 적이라고 보는 응답자는 41%, 러시아가 그렇다는 대답은 26%였다. 중국은 이 대답이 지난해보다 9%포인트(p) 감소했고, 러시아는 지난해 32%에서 6%P 감소했다.
공화당 성향과 무정파 성향 응답자들은 중국을 가장 큰 적으로 본 비중이 더 높았지만, 민주당 성향 응답자는 러시아를 꼽은 비중이 더 높았다. 공화당 지지자의 67%, 무정파 지지자의 40%, 민주당 지지자의 18%가 각기 중국을 적으로 꼽았다. 반면 민주당 지지자의 48%, 무정파 지지자의 21%, 공화당 지지자의 10%가 각기 러시아를 선택했다.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서보다는 작지만, 이란도 9%의 응답이 나왔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2%보다 증가했다. 북한은 4%가 가장 큰 위협이라고 응답해 지난해보다 3%P 내려갔다. 미국이 최악의 적이라는 자성의 목소리는 올해 5%로, 지난해보다 4%P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미국이 최악의 적이라고 답한 미국인의 비율은 올해가 2005년 이래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는 응답자의 2%, 중동과 이라크는 각각 1%씩 미국의 최대 적으로 선택됐다. 지난해에는 이들 국가나 지역이 선정되지 않았다.
호감도를 물은 질문에서 러시아는 8%, 북한은 9%를 얻어 비호감 최고인 나라들로 꼽혔다. 가장 호감도가 높은 국가는 캐나다와 일본으로 각각 83%를 얻었다. 이 조사는 지난 2월 1일에서 20일까지 미국 성인 10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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