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지난해 투자 수익률 10.9%…자산 17.6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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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가 지난해 역대 최대 경영성과를 달성하며 8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증가분 중 투자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금액은 8587억원이며 투자수익률 10.9%를 달성했다.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회원들의 지속적인 믿음과 성원으로 역대 최대 경영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높은 투자수익률과 튼튼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회원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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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잉여금 2조…회원 지준율도 117% '역대 최고'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군인공제회가 지난해 역대 최대 경영성과를 달성하며 8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9일 군인공제회에 따르면 지난 연말 기준 자산은 총 17조6027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2조7416억원 늘어났다. 이로써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40년 전 창립 당시와 비교하면 7653배의 자산 성장을 이뤄냈다. 군인공제회는 최근 5년 간 매년 1조3000억원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증가분 중 투자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금액은 8587억원이며 투자수익률 10.9%를 달성했다. 투자 자산 가운데 주식투자 부문이 22.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부동산투자 부문이 12.9%를 기록했다. 또 대체투자 부문에서 8.2%, 채권투자에서 8.0%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률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도 역대 최대인 3796억원을 달성했다. 투자이익은 회원복지로 적극 환원한다는 '회원제일경영'에 따라 창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인 4791억 원을 회원복지사업비로 환원하고도 달성한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
이러한 경영성과에 따라 공제기관 재무 건전성 평가의 주요 지표인 자본잉여금이 2조21억 원까지 도달해 기록을 경신했다. 회원 원리금 지급준비율도 117.6%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자본잉여금이란 회원들의 원금과 이자를 일시에 지급하고도 남는 초과금을 뜻하는 것으로 군인공제회는 지속적인 흑자경영으로 자본잉여금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회원들의 지속적인 믿음과 성원으로 역대 최대 경영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높은 투자수익률과 튼튼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회원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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