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로 판 흔드는 ‘현대차그룹’…세계 자동차 상 ‘싹쓸이’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3. 19. 1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서 E-GMP 적용 전기차 모델로 활약, 유수의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6개월간 진행된 전 세계 자동차 기관과 매체가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전기차 모델이 13개국 48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5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서 E-GMP 적용 전기차 모델로 활약, 유수의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6개월간 진행된 전 세계 자동차 기관과 매체가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전기차 모델이 13개국 48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E-GMP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출시 3년이 지났음에도 전기차에 최적화된 차체 구조와 섀시, 고속화 모터, 고밀도 배터리셀 등을 적용해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의 상품성을 완성하는 핵심 기술이 되고 있다.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 시 18분 이내 10%에서 80% 충전 가능해 5분 충전으로 100km를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게 특징이다.

현대차 아이오닉6 [사진제공=현대차그룹]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애드먼즈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전기차 충전 시간당 주행거리 평가 순위에 따르면 1~3위가 모두 E-GMP 기반 전기차 모델이었으며 10위 안에는 5개 모델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아이오닉6 후륜모델(1397km), 2위 기아 EV6 후륜모델(1238km), 3위 아이오닉6 사륜모델(1230km)이 차례로 올랐다.

최근 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는 아이오닉6 롱레인지 후륜모델(18in 휠, 복합연비 140MPGe)이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에 선정됐다. 10위 안에는 E-GMP를 기반으로 한 차량이 7개나 포함됐다.

아울러 아이오닉6는 2024 독일 올해의 차 뉴에너지 부문, 2024 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4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2024 영국 올해의 차 패밀리카 부문 등 총 7개 부문을 수상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아이오닉5는 2024 싱가포르 올해의 차, 2024 인도 올해의 차 그린카 부문, 미국 카즈닷컴 2024 최고의 전기차 등 총 8개 부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기아 EV9 [사진제공=현대차그룹]
기아 EV9은 2024 북미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24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 2024 영국 올해의 차, 2024 덴마크 올해의 차 올해의 혁신상, 2023 탑기어 올해의 패밀리카 등 총 17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제네시스 GV60는 2024 중국 올해의 SUV, 2023 왓 카 올해의 전기차 최고의 대형 전기 SUV 등 총 3개 부문에 뽑혔다.

전용 전기차 고성능 라인업인 아이오닉5 N(2023 탑기어 올해의 차)과 EV6 GT(2024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고성능차 부문) 역시 수상 소식을 전하며 주목을 끌었다. 아이오닉5 N은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뽑은 ‘2024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등 내연 기관 기반 전동화 모델이 다수의 시상식에서 수상을 이어가며 뛰어난 전동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전기차가 권위있는 다수의 시상식에서 연일 수상 소식을 전하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경쟁력 있는 전동화 모델로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