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 과도한 팬츠리스룩, “일부러 입은거야…여성 섹슈얼리티 고정관념 도전”[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33)의 과도한 팬츠리스룩은 의도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스튜어트는 지난 5일(현지시간) 영화 ‘러브 라이즈 블리딩’ LA 시사회에서 하이컷 바디수트에 얇은 타이츠, 앞코가 뾰족한 펌프스, 어깨에 걸친 블레이저를 매치해 팬츠리스 패션 대열에 합류했다. 일각에선 과도한 의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스튜어트의 스타일리스트 타라 스웬넨의 관계자는 18일 US위클리와 인터뷰에서 “여성의 섹슈얼리티에 대한 고정관념에 도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크리스틴과 스웬넨은 프레스 투어 룩을 통해 영화가 어떤 내용인지 모두에게 보여줄 기회로 삼았다”면서 “사람들이 영화를 보지 않더라도 크리스틴은 자신의 홍보 투어 룩을 보고 남성의 시선이 아닌 여성의 섹슈얼리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반응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길 바라고 있다. 크리스틴은 자신의 의상이 충격을 주면서도 강인함을 보여주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1989년을 배경으로 한 ‘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야심 찬 보디빌더 재키(케이티 오브라이언)를 짝사랑하는 은둔형 체육관 매니저 루(스튜어트)의 이야기를 다룬다.
스튜어트처럼 속옷을 훤히 ‘팬츠리스’ 스타일은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배우 앤 해서웨이, 모델 헤일리 비버, 켄달 제너, 카일리 제너 등이 팬츠리스로 활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국에선 문가영이 선보이며 주목을 끌었다.
한편 스튜어트는 동성연인 딜러 메이어와 사귀고 있으며, 지난 2021년 약혼식을 올린 바 있다. 그는 조만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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