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콧수염만 남기고 삭발한 까닭은 "박정희·육영수 다큐영화 대박 기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가수 김흥국이 자신이 제작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의 흥행을 기원하는 의미로 삭발식을 진행했다.

김흥국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에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의 제작발표회 현장을 담은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흥국은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의 윤희성 감독을 소개하며 "평소에 박정희 대통령을 존경했고 육영수 여사는 어머니 같은 나라의 국모다, 두 분을 존경하고 생각만 했지 감히 영화 제작한다는 생각을 안 했는데 옆에 계신 윤 감독님은 오랫동안 두 분을 공부해 왔다"면서 영화를 기획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행사의 말미 영화의 흥행을 기원하며 삭발식을 하기도 했다. 자막에는 '영화의 대박을 기원한다'는 문구가 등장했다. 이어 김흥국은 직접 마이크를 잡고 "우리 영화가 잘 됐으면 좋겠다, 우리 다큐멘터리 영화 박정희 육영수 두 분의 영화가 대박 나길 기원하면서 대박 세 번을 외치겠다"며 현장에 모인 이들과 함께 대박을 외쳐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흥국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오키드룸에서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의 제작발표회를 연 바 있다.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생애와 업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70% 실록 영상에, 30% 재연이 혼합된 120분 논픽션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김흥국은 영화를 위해 흥.픽쳐스를 설립, 대표 이사로 영화 제작에 동참했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