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 넘은 전주종합경기장 '아듀'…이달 말 철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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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전북 도민의 성금으로 지어진 전주종합경기장이 60여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철거된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말 종합경기장 철거에 착수한다.
시는 우선 지난해 종합경기장 내 야구장을 철거했고, 해당 부지에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과 전주시립미술관 등의 문화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시는 롯데쇼핑과 약속한 종합경기장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의 후속으로 '전주 마이스 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용역'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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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1963년 전북 도민의 성금으로 지어진 전주종합경기장이 60여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철거된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말 종합경기장 철거에 착수한다.
철거 비용은 110억원이 책정됐고, 완전 철거까지 6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우선 지난해 종합경기장 내 야구장을 철거했고, 해당 부지에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과 전주시립미술관 등의 문화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종합경기장 일대를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행정절차도 진행 중이다.
종합경기장 부지에 대규모 컨벤션센터와 고급 호텔, 백화점 등을 건립해 전시컨벤션 산업의 중심지로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롯데쇼핑과 약속한 종합경기장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의 후속으로 '전주 마이스 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용역'에 착수했다.
주요 내용은 융복합 미래성장동력 산업인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도시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 등이다.
앞서 시는 전시장 규모를 기존 5천㎡ 규모에서 2만㎡(옥내 1만㎡·옥외 1만㎡) 규모로 확대키로 한 사업계획 변경에 따라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전시시설 건립계획에 대한 변경 협의를 신청했다.
우범기 시장은 "종합경기장 개발은 전주 경제의 성장과 대변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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