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인베스트먼트, 삼성증권과 310억 규모 투자조합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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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 HB인베스트먼트는 총 310억원 규모의 '에이치비 디지털혁신성장 3호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결성한 에이치비 디지털혁신성장 3호 투자조합은 총 31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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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벤처캐피탈 HB인베스트먼트는 총 310억원 규모의 '에이치비 디지털혁신성장 3호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결성한 에이치비 디지털혁신성장 3호 투자조합은 총 310억원 규모다. 삼성증권으로부터 254억원을 출자 받았다.
이번 3호 조합 결성에는 지난 1호와 2호 조합의 우수한 운용 성과가 크게 작용했다. H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호 조합에서 슈어소프트테크 투자 6개월 만에 스팩 합병 상장을 통해 높은 회수 실적을 일부 기록한 바 있으며, 인공위성 개발 업체인 루미르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2호 조합에서 투자한 블루엠텍은 지난해 12월 상장하며 우수한 회수 실적을 기록 중이다. 의료영상 진단장비 업체인 에스지헬스케어는 올해, 초음파·음향 카메라 업체 '에스엠인스트루먼트'는 내년 상장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1·2호에서 투자한 미용 의료기기 업체인 '텐텍'은 해외 인허가를 연이어 획득하며 본격적인 해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황유선 H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HB인베스트먼트는 출자 대상 펀드 및 GP(위탁운요사) 평가에 철저한 검증을 거치는 삼성증권으로부터 3년 연속 출자금을 확보하며, 베테랑 벤처캐피탈의 면모를 보여줬다"며 "이번 투자조합도 다른 조합과 마찬가지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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