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니오, 신형 폰 출시 박차…"화웨이·샤오미 방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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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에 따르면 윌리엄 리 니오 최고경영자(CEO)는 2세대 니오폰이 개발을 완료하고 제조 단계에 돌입했다고 언급했다.
리 CEO는 "니오가 적자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개발에 투자한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화웨이와 샤오미가 자동차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이는 니오의 방어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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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류은주 기자)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에 따르면 윌리엄 리 니오 최고경영자(CEO)는 2세대 니오폰이 개발을 완료하고 제조 단계에 돌입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17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차량 소유자들과의 모임에서 개발 상황을 공유했다.
리 CEO는 "니오가 적자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개발에 투자한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화웨이와 샤오미가 자동차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이는 니오의 방어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잠재 고객이 매장에서 영업사원에게 '화웨이 전기차는 폰과 연결될 수 있는데 당신의 자동차도 그렇게 할 수 있나요'라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해야 한다고 생각하냐"며 "장기적인 경쟁에서 기본적인 방어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니오는 지난 2022년 1억달러를 투입해 스마트폰 제조 자회사 '니오 모바일 테크놀로지'를 설립하며, 매년 신규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지난해 9월 니오는 전기차 중앙 제어 장치와 쌍방향으로 연동되는 1세대 니오폰을 출시했다. 차량 잠금, 공조, 시트 마사지, 트렁크·창문 제어 등 30여 가지 기능을 폰으로 조작할 수 있다.
CnEV포스트는 1세대 폰이 3분기에 출시됐으므로 2세대 니오폰 정식 출시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류은주 기자(riswel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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