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더 3명中 1명 “이사회 내 인재 관련 논의, 적절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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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Center for Corporate Governance)가 딜로이트 글로벌 이사회 프로그램의 '이사회 인재관리에 관한 사고 전환' 서베이 보고서 국문본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김한석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센터장은 "경제와 지정학적 환경의 변화로 인해 사회적 복잡성이 증대됨에 따라 조직의 역할이 변화하는 이 시점에 궁극적으로 변화의 중심에 있는 인재 관련 사안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전망"이라며 "이사회가 인재 관련 안건을 다루는 방식을 분석한 이번 글로벌 보고서가 해당 안건에 대한 국내 이사회의 방향성 재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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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Center for Corporate Governance)가 딜로이트 글로벌 이사회 프로그램의 ‘이사회 인재관리에 관한 사고 전환’ 서베이 보고서 국문본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이사회가 인재 관련 주제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식, 인재 관련 이슈에 대처하는 방식 등을 파악하기 위해 2023년 6월 글로벌 50개국 이사진 및 최고경영진을 대상으로 진행된 서베이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이번 보고서는 ▲인재 논의 빈도 ▲인재 관련 우선 과제 ▲인공지능(AI)과 인재 ▲인재 경험의 확대 ▲이사회 고려 사항으로 구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비즈니스 리더 응답자(89%)는 이사회가 인재 관련 문제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 또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응답자의 36%는 이사회 내 인재 관련 논의가 조직의 요구 수준을 충족하는 정도로 이루어진다고 했다.
또한, 이사회 내 인재 관련 안건을 논의하는 빈도에 대해 절반의 응답자(50%)는 최소한 분기별로 진행된다고 답했다. 이외 연 2회(17%), 연 1회 이하(27%) 및 잘 모름(6%)의 순으로 응답했다. 보고서는 이사회가 인재에 대해 정기적으로 논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재 관련 안건을 충분히 다룰 수 있다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이사진은 이에 대해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사회가 다루어야 할 안건은 점점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더 응답자의 42%는 ‘인재 관련 투자를 전략적 우선순위에 맞게 조정하는 것’과 ‘기술과 인재의 결합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이사회의 최우선 관심사로 꼽았다.
조직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응답자의 78%가 기술 및 인재 가용성을 지목했다. 리더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다른 위험 요인으로는 보상, 복리후생 및 복지 비용 상승(44%) 및 직원들의 기대치 변화(37%)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58%는 조직에서 AI가 인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제 막 탐색을 시작했다고 답했으며, 2%만이 조직에서 AI에 대한 장기 전략을 도입했다고 응답했다.
인재 경험을 개선하고 인재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리더들은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실행전략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흥미로운 업무의 창출 및 경력 발전 기회의 강화(44%)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으며, 유연 근무제 시행 또는 유지(40%), 팀워크 접근 방식 및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안건 등 기업의 목적과 문화에 집중(36%), 더 높은 급여 또는 기타 재정적 혜택 제공(34%), 지속가능성 및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 이니셔티브의 진전 우선순위(2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김한석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센터장은 “경제와 지정학적 환경의 변화로 인해 사회적 복잡성이 증대됨에 따라 조직의 역할이 변화하는 이 시점에 궁극적으로 변화의 중심에 있는 인재 관련 사안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전망”이라며 “이사회가 인재 관련 안건을 다루는 방식을 분석한 이번 글로벌 보고서가 해당 안건에 대한 국내 이사회의 방향성 재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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