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 "이이경-보아에 '와 씨', 미친 듯이 몰입…기억도 안 나"

유은비 기자 2024. 3. 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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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하윤이 화제의 장면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19일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생애 첫 악역인 '정수민'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한 송하윤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송하윤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20년 연기 경력 중 가장 악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완벽한 악역 변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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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윤. 제공| 하퍼스 바자코리아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송하윤이 화제의 장면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19일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생애 첫 악역인 ‘정수민’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한 송하윤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송하윤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20년 연기 경력 중 가장 악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완벽한 악역 변신에 성공했다. 이에 송하윤은 "내가 쌓아온 걸 아까워하지 말고 다 비워내자는 생각뿐이었다"라며 "좀 다른 나를 만나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선 과거에 묶여 있으면 안 되니까"라고 답햇다.

박민환(이이경)과 오유라(보아)의 불륜 현장을 발견하고 '와 씨'하고 읊조린 화제의 장면에 대해서는 "솔직히 생각나는 게 별로 없다. 미친 듯이 몰입해 찍었던 기억밖에"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렇게 말했다는 건 방송 보고 알았다"라며 "눈 앞에 벌어진 풍격을 보는데 뭔가 생각할 틈도 없이 몸에 열이 오르고 바들바들 떨렸던 감각들만 어렴풋이 기억난다"라고 회상했다.

본격적으로 송하윤의 이름을 각인시킨 ‘쌈, 마이웨이’, 그 이후에도 달라진 것은 없다며 "설희든 수민이든 내가 연기한 캐릭터가 주목받았을 뿐 송하윤이라는 연기자의 삶은 똑같았다. 삶에서 어떤 것도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게 점점 더 확고해진다. 그저 될 때까지 밀고 나간다는 생각으로 하다 보면 뭐든 만나게 되는 것 같다”는 단단한 소신을 밝혔다.

▲ 송하윤. 제공| 하퍼스 바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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