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성범죄 아이콘' 정준영, 집단 성폭행-불법 촬영 혐의→만기 출소

정승민 기자 2024. 3. 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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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및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정준영이 결국 만기 출소했다.

하지만 정준영은 성범죄 논란을 일으키며 문제가 됐고, 그는 모든 죄를 인정한다며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정준영은 최종훈 등이 속한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과 함께 2016년 1월,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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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서 징역 6년 선고 후 항소...징역 5년으로 감형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집단 성폭행 및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정준영이 결국 만기 출소했다.

19일 오전 5시경 정준영이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이날 정준영은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준영은 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고, '1박 2일'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정준영은 성범죄 논란을 일으키며 문제가 됐고, 그는 모든 죄를 인정한다며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정준영은 최종훈 등이 속한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과 함께 2016년 1월,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더해 지난 2015년 말에는 단톡방을 통해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지난 2019년 11월 열린 1심 공판에서 정준영은 해당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았지만,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한 결과 징역 5년으로 감형됐다.

정준영은 1년이 감형된 2심 선고에도 불복해 항소했지만, 대법원은 이를 기각하고 2심 판결인 징역 5년형을 확정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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