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번엔 조국 테마주”… 화천기계, 10%대 강세

정민하 기자 2024. 3. 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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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정치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조국 테마주'로 꼽히는 화천기계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화천기계 주가는 지난해 9월에도 조 대표 출마설에 8150원까지 급등한 바 있다.

지난 3일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창당하고 총선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조국혁신당은 전날인 18일엔 여성 몫인 1번에는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 조 대표는 2번에 배치하는 내용으로 비례후보 순번 지정을 위해 진행한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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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어떤 관련도 없다” 부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정치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조국 테마주’로 꼽히는 화천기계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혁신당 제공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1분 기준 화천기계는 전 거래일 대비 1060원(13.04%) 오른 9190원에 거래 중이다. 화천기계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화천기계는 대형 풍력가공기 등 공작기계 등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의 남광 전 감사가 조 전 장관과 미국 버클리대학 로스쿨 동문이라는 이유로 ‘조국 테마주’로 묶였다.

화천기계 주가는 지난해 9월에도 조 대표 출마설에 8150원까지 급등한 바 있다. 최근엔 조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정치 활동에 적극 나서자 다시 테마주로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한 달 전 3000원대 후반이던 주가는 두 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지난 3일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창당하고 총선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11일 만에 당원 숫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조국혁신당은 전날인 18일엔 여성 몫인 1번에는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 조 대표는 2번에 배치하는 내용으로 비례후보 순번 지정을 위해 진행한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조국혁신당은 최근의 지지율을 유지할 때 10번 안팎이 당선권이다.

조 대표는 앞서 화천기계와의 관련성을 부인한 바 있다. 과거 조 대표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화천기계와 어떠한 관련도 없다”며 “주식투자자들은 유념하시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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