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 코스닥은 890선

강정아 기자 2024. 3. 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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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8.42포인트(1.06%) 내린 2657.42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88포인트(0.43%) 하락한 890.60에 거래 중이다.

18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20% 오른 3만8790.43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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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9시 1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8.42포인트(1.06%) 내린 2657.42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63억원, 2284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홀로 335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약세다. 기아가 3.67% 하락했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2.43%, 1.37%씩 내렸다. POSCO홀딩스(-0.80%), 삼성바이오로직스(-0.70%), 셀트리온(-0.44%), LG에너지솔루션(-0.37%)도 약보합세다. 삼성SDI는 1.69%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88포인트(0.43%) 하락한 890.60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7억원, 235억원씩 내다 팔았고, 개인은 1357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엔켐이 2.60% 하락 중이다. 리노공업, HLB가 0.79%씩 내리고 있고, HPSP(-0.57%), 셀트리온제약(-0.27%)이 약보합세다. 신성델타테크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82%, 2.67%씩 상승 중이다. 알테오젠(0.99%), 에코프로비엠(0.37%), 에코프로(0.16%)는 강보합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오른 133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 주요 지수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18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20% 오른 3만8790.4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3% 오른 5149.42, 나스닥지수는 0.82% 상승한 1만6103.4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특히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엔비디아와 알파벳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개발자 콘퍼런스(GTC)의 영향으로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GTC 2024′를 열고 차세대 인공지능 칩 ‘블랙웰(B200)’을 공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대면 행사로 작년보다 두 배가 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알파벳의 주가는 구글이 애플과 차세대 아이폰에 구글의 AI 챗봇 ‘제미나이(Gemini)’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4% 이상 상승했고. 애플의 주가도 약 0.6% 올랐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나오는 3월 FOMC 결과도 주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연준이 금리 인하에 서두르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첫 금리 인하로 예상됐던 6월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최근 50%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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