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재밌네' 발언 사과 후 열일 모드…방콕 화보 촬영 현장 공개

배우 류준열·한소희 씨의 열애와 관련해 저격성 발언으로 논란에 휘말린 혜리 씨가 공식 사과 후 열일 모드를 이어갔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새 영상을 올리고 팬들과 소통했다.

혜리 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동남아로 여행 간다면 이 영상을 보고 가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방콕으로 화보 촬영을 떠난 혜리의 모습이 담겼다.

혜리는 "2019년도가 마지막이었나?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해외에서 찍는게 쉽지 않았다"고 회상하며 스타일리스트와 의상을 상의했다. 12벌의 옷을 입어봐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혜리는 "쉽지 않다"며 놀라워 했다.

하지만 이내 "할일 하자"며 피팅을 마쳤고, 다음 날 촬영 현장으로 나갔다. 혜리 씨는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프로답게 촬영을 마쳤다. 촬영장에서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거나 스태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내내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촬영을 마친 혜리 씨는 자신의 캐리어를 열어 동남아 여행 때 필수로 챙겨야 할 아이템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스태프들과 함께 식당을 찾아 현지 음식을 마음껏 먹으며 자유시간을 즐겼다.

혜리 씨는 16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보유하고 있고, 이날 공개한 영상은 23만 회를 넘겼다. 그런데 유독 이 영상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최근 논란과 관련해 사과한 당일 업로드한 영상이기 때문.

앞서 혜리 씨는 전 연인 류준열 씨와 한소희 씨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자신의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려 환승연애 의혹에 불씨를 지폈다. 이에 한소희 씨가 칼든 개 사진과 함께 환승 의혹을 부인하는 글로 맞대응하며 일이 커졌다.

이후 한소희 씨는 류준열 씨와의 열애를 인정하며 사과했다. 이후 혜리 씨 역시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 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저로 인해 피해 입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사과문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사진출처 = 유튜브 채널 '혜리' 영상 캡처]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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