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한 AI 데이터 처리 위해 고성능 메모리 필수, HBM 관련주 '주목'

김건우 기자 2024. 3. 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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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은 19일 방대한 AI(인공지능) 데이터처리 속도 향상을 위해 고성능 메모리가 필수로, 초기 시장을 선점 중인 고대역폭 메모리(HMB) 관련주에 주목을 당부했다.

관련주로는 SK하이닉스, 큐알티, 프로텍을 제시했다.

김재무, 문주성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챗GPT가 '기억력'까지 갖추며 지속 발전하고 있다"며 "생성형 AI의 대규모 연산을 감당하려면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필수적이며 이에 다량의 메모리 반도체(DRAM, NAND)가 활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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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은 19일 방대한 AI(인공지능) 데이터처리 속도 향상을 위해 고성능 메모리가 필수로, 초기 시장을 선점 중인 고대역폭 메모리(HMB) 관련주에 주목을 당부했다. 관련주로는 SK하이닉스, 큐알티, 프로텍을 제시했다.

김재무, 문주성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챗GPT가 '기억력'까지 갖추며 지속 발전하고 있다"며 "생성형 AI의 대규모 연산을 감당하려면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필수적이며 이에 다량의 메모리 반도체(DRAM, NAND)가 활용된다"고 말했다.

최근 메타는 AI모델 라마3(LLaMA-3) 훈련을 위한 AI리서치 센터 2곳을 공개했으며, 여기에는 각각 2만4576개의 H100 GPU 가 사용됐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GPU는 경쟁력 관점에서 대체재가 없는 상황이다.

두 연구원은 "이 같은 상황은 엔비디아의 공급망에 포함된 기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로 직결된다"며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시장지배력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반도체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큐알티에 대해서는 "국내 유일의 반도체 양산 전 신뢰성 평가 기업으로, AI, 우주항공 등 첨단 산업용 고성능 반도체 안전성 테스트 중요성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성능 칩 부족에 따른 이종직접 반도체 리사이클링 부각된다"며 "다른 종류의 반도체를 하나로 만드는 과정 중 안정성 검사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또 반도체 공정 장비 제조업체 프로텍은 HBM을 비롯한 고성능 반도체 제작에 첨단 패키징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프로텍은 레이저 리플로우를 활용해 솔더볼 부착 공정 소요시간을 5~7분에서 1~2초로 단축, 낮은 온도로 변형 감소 효과 개선한다"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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