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인더스트리, 한국원자력연구원과 164억 규모 공급 계약

배요한 기자 2024. 3. 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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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인더스트리는 100% 자회사 수산이앤에스가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상대로 수출용신형연구로의 계측제어 및 감시설비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산이앤에스는 MMIS(원전계측제어설비)의 종합적인 설계, 제작, 검증, 공급 및 설치, 시운전 등 수행하고, 원전 보조기기(BOP) 장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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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수산인더스트리는 100% 자회사 수산이앤에스가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상대로 수출용신형연구로의 계측제어 및 감시설비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산이앤에스는 MMIS(원전계측제어설비)의 종합적인 설계, 제작, 검증, 공급 및 설치, 시운전 등 수행하고, 원전 보조기기(BOP) 장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 금액은 164억원이며, 계약기간은 2027년 7월까지다.

수출용신형연구로는 부산시 기장군 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 내에 건설 중인 15메가와트(MW)급의 신형 원자로다.

이외에도 회사는 SMR(소형모듈원전) 실증시설, 해양용 SMR 등 정부 국책사업 수주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봉섭 수산이앤에스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SMR의 핵심 계측 제어설비 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SMR 시장 선점이 가능하도록 관련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산이앤에스는 지난 2011년 국내 최초 원자력 시스템 일괄 수출 사례인 '요르단 연구용원자로(JRTR)'에 대한 MMIS 공급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신한울 3·4호기에 탑재될 MMIS 핵심 설비 중 하나인 안전등급 제어기기(PLC)에 대한 공급 계약을 두산에너빌리티와 체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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