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6% 상승 "북미·유럽서 가격 인상 영향"

박규준 기자 2024. 3. 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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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과 유럽에서 차 가격을 인상한다는 방침을 밝힌 뒤 주가가 6% 넘게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미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6.25% 오른 173.8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주가 상승에는 지난 주말 테슬라가 북미와 유럽에서 주력 제품인 모델Y 가격을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테슬라는 지난 16일 유럽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모델Y 가격이 오는 22일부터 약 2천 유로(약 290만 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그 전날에는 북미에서도 모델Y의 모든 트림 가격을 오는 4월 1일부터 1천 달러(약 133만 원)씩 올린다고 공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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