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비·눈…강원 산지 영하 5도

정봉비 기자 2024. 3. 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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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고,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19일 아침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북, 전남권 북부에 비 또는 눈이 시작되어, 밤까지 중부 지방과 전라권, 경북권, 경남 내륙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올 것이라 예보했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은 20일 새벽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은 오후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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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 불며 천둥·번개 치는 곳 있어 안전 유의”
지난 5일 대구 한 대학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고,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19일 아침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북, 전남권 북부에 비 또는 눈이 시작되어, 밤까지 중부 지방과 전라권, 경북권, 경남 내륙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올 것이라 예보했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은 20일 새벽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은 오후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질 예정이다. 제주도는 19일 아침까지 가끔 비(제주도 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고, 오후에 경남권 해안에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9일과 20일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럽다”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예정이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 19일과 20일 강원 내륙,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고, 특히 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시간당 1~3㎝ 안팎의 강한 눈이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19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5∼15㎝(많은 곳 북부산지 20㎝ 이상), 경북 북동 산지 3~8㎝, 경북 북부 내륙, 충북 북부 1∼5㎝ 등이다. 예상 강수는 강원 영동 5∼30㎝, 경북 북부 5∼20㎝,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5∼10㎝ 등이다.

기온은 19일 낮까지 평년(최저기온 영하 2~영상 6도, 최고기온 영상 12~영상 16도)과 비슷하다가,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0~21일에는 평년보다 낮을 예정이다. 특히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강원산지는 영하 5도 이하)를 보이며, 20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0∼영상 10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9∼영상 15도, 20일에는 각각 영하 3∼영상 5도, 영상 6∼영상 13도로 예보됐다.

정봉비 기자 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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