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과도한 우려 해소…1분기 실적 기대치 웃돌 것"-이베스트

김진석 기자 2024. 3. 1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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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19일 내다봤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예상한 LG이노텍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한 4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3% 감소한 1409억원이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5 수요가 중국 외 지역에서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제품 믹스(프로·프로맥스 비중 증가) 및 원가 개선(Actuator)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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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에 새롭게 오픈한 ‘애플 하남’을 찾은 고객이 아이폰15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스1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19일 내다봤다. 앞서 과도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57.6%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예상한 LG이노텍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한 4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3% 감소한 1409억원이다. 영업이익 면에서 시장 기대치인 1000억원 초반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봤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5 수요가 중국 외 지역에서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제품 믹스(프로·프로맥스 비중 증가) 및 원가 개선(Actuator)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미 고객의 아이폰16 기대감과는 별개로 2분기 신제품 출하량은 중국 및 경기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인한 변수가 크게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프로 모델 비중 증가 추세 및 카메라 스펙 업그레이드 기조 지속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비수기에 이미 진입했고 1분기 과도한 우려감은 점차 해소되고 있다"며 "물론 단기 구간 내 실적 상향 요인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지만 ASP 상승과 원가개선 효과로 실적 기대감은 기존 추정치 대비 약 15%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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