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주주환원 확대 추세 이어져-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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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9일 KB금융에 선제적 대손비용 적립에도 주주환원 확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작년 연간 크레딧 비용은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경상적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약 0.73%를 기록했다"며 "선제적으로 버퍼를 확보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 중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추세가 이어지더라도 대손비용은 약 2조원 내외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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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K증권은 19일 KB금융에 선제적 대손비용 적립에도 주주환원 확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5000원에서 상향 조정된 8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작년 연간 크레딧 비용은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경상적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약 0.73%를 기록했다"며 "선제적으로 버퍼를 확보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 중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추세가 이어지더라도 대손비용은 약 2조원 내외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가연계형증권(ELS) 관련 배상 금액이 약 8000억원~1조원 내외로 예상되는 상황임을 감안했을 때 일정 규모의 배상이 이뤄지더라도 대손비용 하락 영향이 어느정도 상쇄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설 연구원은 KB금융의 올해 지배순이익은 전년 대비 1.7% 오른 4조7119억원을 전망했다. 대규모 일회성 비용 요인에도 소폭 증익이 예상되는 것은 작년 중 발생한 대규모 대손비용 부담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ELS 배상 관련 운영리스크 영향이 일부 발생할 수 있겠으나, 13.5% 내외 수준의 CET1 비율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자본비율·이익 체력이 견조한 만큼 점진적인 주주 환원 확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 총 주주환원율은 약 40%"라고 전망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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