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여전한 주주환원 매력…목표가 20%↑-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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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9일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주주환원 관점의 매력이 다른 금융주보다 높다고 판단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2000원으로 20% 상향했다.
이어 "최근 은행주 전반적으로 자사주 비중이 확대되는 점을 감안해 시가총액 대비 총 주주환원을 기준으로 살펴봐도 하나금융지주가 상위 3사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주환원 관점의 매력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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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SK증권은 19일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주주환원 관점의 매력이 다른 금융주보다 높다고 판단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2000원으로 20%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형 시중은행 3사를 중심으로 밸류업 관련 기대감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함에 따라 전반적인 배당수익률은 크게 낮아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설 연구원은 “KB 금융 및 신한지주의 경우 자사주 비중이 높아지며 예상 배당수익률이 5%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올해 예상실적 기준 배당수익률이 약 5.7%인 만큼 배당 관점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은행주 전반적으로 자사주 비중이 확대되는 점을 감안해 시가총액 대비 총 주주환원을 기준으로 살펴봐도 하나금융지주가 상위 3사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주환원 관점의 매력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올해 하나은행의 지배순이익은 전년보다 2.0% 증가한 3조522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그는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면서도 “과거 사모펀드 이슈 관련 배상이 주로 영업외비용으로 처리된 점을 참고해 이와 관련한 연간 약 1600억원의 영업외비용이 발생한다고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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