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사우디 추가 발주 기대…목표가↑-NH

박순엽 2024. 3. 1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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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9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올해부터 수출 비중 상승이 예상되고 추가 발주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상향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올해부터 수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해 목표 밸류에이션 배수를 기존 10배에서 글로벌 유사기업 평균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2023년 말 순 현금 전환 등도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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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9만원으로 ‘상향’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올해부터 수출 비중 상승이 예상되고 추가 발주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6만3300원이다.

(표=NH투자증권)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올해부터 수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해 목표 밸류에이션 배수를 기존 10배에서 글로벌 유사기업 평균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2023년 말 순 현금 전환 등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사우디의 추가 발주가 증가하리라고 내다봤다. 사우디 처지에서 성능이 떨어지는 후티 반군의 탄도미사일 방어에 최신형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도입하는 건 경제적으로 부담 요인이자 외교적 관계 변화를 고려하면 정치적인 부담이어서다.

반면, LIG넥스원의 천궁2는 미국의 동맹이면서 사우디와 정치적 충돌 가능성이 적은 한국산 제품이고 성능 대비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최적의 선택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국토 면적을 고려할 때 사우디의 천궁2 발주는 증가할 전망”이라며 “현재 33억달러 규모의 10포대를 발주했으나 앞으로 추가 10포대 이상 발주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사우디가 현재 개발 중인 L-SAM 블록 II와 천궁 블록 III를 도입할 가능성 크다고 판단했다. 후티 반군 이외의 잠재 적성국의 고성능 중거리 탄도미사일 방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사우디의 천궁2 수주에 이어 추가 발주가 기대되고 장기적으로는 L-SAM 블록 II·천궁 블록 III 도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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