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왕세자, 푸틴 5선 축하…"OPEC+ 협력 강화"

강민경 기자 2024. 3. 1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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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1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5선을 축하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특히 주목할 것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라는 틀 내에서 양국이 효과적인 조율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우디와 러시아가 주도하는 OPEC+는 자발적인 원유 감산을 통해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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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펙플러스 틀 내에서 더 효과적 조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리야드에서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 2023.12.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1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5선을 축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날 두 사람이 전화 통화를 하며 우호 관계와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관계를 적극적으로 발전시키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특히 주목할 것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라는 틀 내에서 양국이 효과적인 조율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우디와 러시아가 주도하는 OPEC+는 자발적인 원유 감산을 통해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3일 OPEC+는 올해 6월까지 하루 200만 배럴의 원유 감산량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1월부터 1분기까지 실시하기로 했던 감산 조치를 3개월 연장한 것이다.

이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 경기 부진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로 떨어진 유가를 다시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풀이됐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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