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삼성SDS, 클라우드 사업 고성장… 목표가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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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9일 삼성에스디에스(삼성SDS)에 대해 클라우드 사업 고성장과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출시로 기업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전산 자원을 제공하는 삼성 SDS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사업은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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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9일 삼성에스디에스(삼성SDS)에 대해 클라우드 사업 고성장과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출시로 기업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20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삼성SDS의 종가는 15만7000원이다.
KB증권은 삼성SDS의 투자 요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먼저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변화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점이다. 클라우드 사업 중 전산 자원을 제공하는 삼성 SDS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사업은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SDS의 CSP 매출액은 전년보다 31% 늘어난 821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김 연구원은 삼성SDS의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사업은 멀티 클라우드를 관리해야 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생성형 AI가 출시되면서 기업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 삼성SDS의 생성형 AI인 ‘패브릭스(FabriX)’가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패브릭스는 클라우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생성형 AI 솔루션 중에서 기업에 최적인 생성형 AI 모델을 채택하고 모델을 고도화하는 머신러닝 운영(MLOps) 솔루션이다.
또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KB증권은 삼성SDS가 보유 중인 현금성 자산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작년 4분기 말 기준 삼성SDS가 보유 중인 현금성 자산 규모는 5조5000억원으로 전체 자산 대비 44.6%에 달한다.
김 연구원은 “최근 밸류업 프로그램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대가 증가하면서 삼성SDS가 보유 중인 현금성 자산을 자사주 매입 등으로 처분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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