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삼성SDS, 클라우드 사업 고성장… 목표가 20만원”

강정아 기자 2024. 3. 19. 0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증권은 19일 삼성에스디에스(삼성SDS)에 대해 클라우드 사업 고성장과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출시로 기업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전산 자원을 제공하는 삼성 SDS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사업은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증권은 19일 삼성에스디에스(삼성SDS)에 대해 클라우드 사업 고성장과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출시로 기업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20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삼성SDS의 종가는 15만7000원이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삼성SDS 사옥. /뉴스1 ⓒ

KB증권은 삼성SDS의 투자 요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먼저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변화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점이다. 클라우드 사업 중 전산 자원을 제공하는 삼성 SDS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사업은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SDS의 CSP 매출액은 전년보다 31% 늘어난 821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김 연구원은 삼성SDS의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사업은 멀티 클라우드를 관리해야 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생성형 AI가 출시되면서 기업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 삼성SDS의 생성형 AI인 ‘패브릭스(FabriX)’가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패브릭스는 클라우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생성형 AI 솔루션 중에서 기업에 최적인 생성형 AI 모델을 채택하고 모델을 고도화하는 머신러닝 운영(MLOps) 솔루션이다.

또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KB증권은 삼성SDS가 보유 중인 현금성 자산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작년 4분기 말 기준 삼성SDS가 보유 중인 현금성 자산 규모는 5조5000억원으로 전체 자산 대비 44.6%에 달한다.

김 연구원은 “최근 밸류업 프로그램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대가 증가하면서 삼성SDS가 보유 중인 현금성 자산을 자사주 매입 등으로 처분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