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GTC 개막…주가 폭등 재현될까 [글로벌 뉴스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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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AI 개발자 컨퍼런스인 'GTC'가 시작됐습니다. 작년 GTC가 엔비디아 주가 급등의 계기가 됐던 만큼 이번 행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뜨거운데요. 이한나 기자와 자세히 알아봅니다. 엔비디아 GTC가 막을 올렸죠?
예상한 대로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우선 차세대 AI 그래픽 프로세서인 '블랙웰 그래픽스 아키텍처'와 이 칩을 기반으로 한 GB200을 공개했습니다.
젠슨 황은 블랙웰을 델, 구글, 메타, 아마존 등이 쓰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번 기조연설에서 눈여겨볼 점은 젠슨 황이 "블랙웰은 칩이 아니라 플랫폼이다"라고 얘기한 부분인데요.
엔비디아가 단순히 칩 제공업체가 아닌 마이크로스프트나 애플처럼 소프트웨어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 기업이다, 라면서 향후 기업 향방을 제시하고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엔비디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주가가 향후 상승세를 탈 수 있는지 아닌가요?
엔비디아는 올해 들어 약 80% 급등하면서 연일 최고가를 경신했는데요.
지난 금요일에는 3% 넘게 하락하면서 900달러 선이 무너졌습니다.
지난 5거래일 중 4일 동안 주가가 빠졌는데요.
고점 대비 10% 가까이 급락하면서, 월가에서는 기술적 조정이다, AI 업계 경쟁 과열에 따른 주가 하락이다, 라는 등의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블룸버그 리서치 설문조사 결과, 엔비디아는 지난해 월가 애널리스트가 뽑은 최선호 주식 상위권에 항상 이름을 올렸었는데요.
반면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부담감 탓인지 20위 권 안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오늘 엔비디아 주가는 장초반 9백 달러를 넘었지만, GTC컨퍼런스를 앞두고 0.7% 소폭 상승에 그치면서 마감했습니다.
월가에서는 GTC가 열리기 전 목표주가를 높였습니다.
웨드부시는 850달러에서 1천 달러로, HSBC는 기존 880달러에서 1천50달러로 상향했고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925달러에서 1천100달러로 높였습니다.
피츠제럴드는 900달러에서 1천200달러까지 상향했습니다.
이 목표가들은 월가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가인 869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GTC 행사가 현지시간 21일 끝나고, 또 신제품 역시 공개한 만큼 향후 주가 향방이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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