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시티, 방산분야 시험인증 위한 ‘방산신뢰성센터’ 준공

김성훈 기자(kokkiri@mk.co.kr) 2024. 3. 1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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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인 시험인증·교정업무 기업인 에이치시티(대표이사 허봉재)가 18일 대형 방산제품 인증을 위한 '방산신뢰성센터'를 준공했다.

허봉재 대표는 "방산신뢰성 센터의 준공으로 초대형 워크인 챔버를 확보해 중소형 제품은 물론 대형 방산 제품에 대한 전자파 시험, 환경 신뢰성 시험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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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방산제품 전자파·환경신뢰성 인증
원스톱 서비스 제공위한 시설기반 갖춰
허봉재 대표 “글로벌 기업에도 서비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가운데), 김경희 이천시장(왼쪽 다섯 번째), 최병로 방산진흥회 상근부회장(오른쪽 다섯 번째) 등 민·관·군 관계자들이 18일 에이치시티의 방산신뢰성 센터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이치시티 ]
국제공인 시험인증·교정업무 기업인 에이치시티(대표이사 허봉재)가 18일 대형 방산제품 인증을 위한 ‘방산신뢰성센터’를 준공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시설은 총면적 1289㎡(약 390평) 규모로 초대형·대형 워크인 챔버와 △11톤 복합진동시험기 △염수분무시험기 △침수시험기 △온습도 챔버 △고도시험기 등을 갖췄다.

이를 통해 대형 무기체계에 대한 전자파·환경신뢰성 시험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고 시험 결과의 신뢰성도 높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과 최병로 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 상근 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계철 육군종합군수학교장과 지원정 육군정보학교장, 조재식 육군항공사령관과 임강규 육군정보통신학교장, 이종화 육군본부 시험평가단장과 록히드마틴, 레이시온 등 해외 방산기업들의 한국지사 대표들도 준공식에 자리했다.

허봉재 대표는 “방산신뢰성 센터의 준공으로 초대형 워크인 챔버를 확보해 중소형 제품은 물론 대형 방산 제품에 대한 전자파 시험, 환경 신뢰성 시험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앞으로는 세계적인 방산기업들과의 서플라이 체인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기업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병로 방진회 상근부회장도 “K방산의 성장과 함께 에이치시티 같은 시험인증 전문기업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통신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는 에이치시티가 국내외 방산분야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니 기대가 된다”면서 “(회사가) K방산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데 교두보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에이치시티의 방산신뢰성센터 전경. [사진제공=에이치시티]
한편 에이치시티는 2016년 코스닥에 상장한 국제 시험인증·교정 전문기관으로 5세대(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무선통신, 전자파 적합성, 안전성 시험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공군이 도입 중인 5세대 스텔스기인 F-35A의 지상지원장비에 대한 교정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외 방산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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