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기업 자금 조달…유상증자 줄고, 회사채 발행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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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올해 첫 코스피 상장 기업이 등장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은 호조를 보였으나, 유상증자가 크게 줄어들면서 기업의 주식 발행 감소세가 이어졌다.
대신 회사들은 자금 조달 통로로 회사채 발행을 택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기업의 주식 발행 규모는 2428억원으로 전월보다 349억원(12.6%) 빠졌다.
금감원은 직전 월 차환 발행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차환 발행 비중이 하락하고 운영자금 조달 목적 발행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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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올해 첫 코스피 상장 기업이 등장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은 호조를 보였으나, 유상증자가 크게 줄어들면서 기업의 주식 발행 감소세가 이어졌다. 대신 회사들은 자금 조달 통로로 회사채 발행을 택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기업의 주식 발행 규모는 2428억원으로 전월보다 349억원(12.6%) 빠졌다.
유형별로 보면 IPO는 에이피알 상장 덕에 직전 달보다 77억원(4.2%) 늘었다. 반면 유상증자는 509억원으로 1월(935억원)에 이어 저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26조2373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1233억원(4.5%)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는 8조8590억원으로 1월보다 1조1175억원(11.2%) 감소했다. 금감원은 직전 월 차환 발행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차환 발행 비중이 하락하고 운영자금 조달 목적 발행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채는 15조8658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988억원(7.4%) 증가했다. 금융지주가 자본 확충과 재무비율 개선을 위해 영구채를 찍으면서 금융지주채 중심으로 금융채가 늘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지난달 1조5125억원 발행돼 1월보다 1조1420억원(308.2%) 불어나며 평월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53조6717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4조8962억원(0.8%) 늘었다.
기업어음(CP)과 단기 사채는 지난달 96조8867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35억원(7.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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