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IPO 호조에도 주식 발행 감소…유상증자 2건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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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업공개(IPO) 시장 호조에도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조달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주식 발행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2428억원으로 전월 대비 349억원(12.6%) 감소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26조2373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1233억원(4.5%) 증가했다.
일반CP는 18조9676억원, 기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은 12조6953억원 발행돼 각각 전월 대비 9.2%, 12.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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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지난달 기업공개(IPO) 시장 호조에도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조달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주식 발행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2428억원으로 전월 대비 349억원(12.6%) 감소했다. 발행 건수는 10건에서 12건으로 늘었다.
IPO 규모는 1919억원으로 전월 대비 77억원(4.2%) 증가했다. 코스닥 중심의 중소형 IPO는 감소했으나 에이피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773억원)으로 전월 대비 양호한 실적을 유지했다.
반면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조달은 감소세가 이어졌다. 유상증자 건수는 전월 1건에 이어 지난달에도 2건에 그쳤으며 발행 규모는 509억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26조2373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1233억원(4.5%) 증가했다. 회사채는 미국 물가·고용지표가 예상을 크게 상회해 시장금리가 상승했음에도 금융기관의 영구채 발행 및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 회복으로 전월 대비 규모가 늘었다.
일반회사채는 82건 발행돼 총 8조8590억원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1조1175억원(11.2%) 감소했다.
자금 용도는 전월의 차환 발행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차환 발행 비중이 하락하고, 운영자금 조달 목적 발행 비중이 18.1%p 상승했다.
신용등급별로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이 완화되면서 A등급 이하 비우량물 발행(3조3700억원) 비중이 21.3%p 상승했다.
만기별로 금리 인하 시점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1년 이하 단기채 비중이 4.8%p 늘었다.
금융채는 총 15조8658억원어치 발행돼 전월 대비 1조988억원(7.4%) 증가했다. 금융지주채가 2조2100억원 발행돼 전월 대비 132.6% 늘었다. 자분 확충 및 재무비율 개선을 위한 영구채 발행이 크게 증가하면서다.
은행채는 4조31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3.2% 증가했으며, 기타금융채 발행은 6.6% 감소해 9조3458억원을 기록했다.
ABS는 1조5125억원을 기록해 발행이 위축됐던 전월 대비 1조1420억원(308.2%)이 늘어나면서 평월 수준을 회복했다. 이 중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는 2800억원 발행돼 전월 대비 199.5%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53조6717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4조8962억원(0.8%)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신규 발행이 만기도래금액을 초과하는 순발행 기조를 유지했다.
지난달 기업어음(CP)은 총 2조6740억원 발행됐다. 일반CP는 18조9676억원, 기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은 12조6953억원 발행돼 각각 전월 대비 9.2%, 12.9% 감소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ABCP는 2조8613억원으로 전월 대비 65.2% 증가했다.
단기사채는 7.9% 감소한 5조3295억원어치 발행됐다. 일반 단기사채는 41조6601억원, PF AB단기사채는 11조5144억원 발행돼 각각 전월 대비 12.2%, 0.8%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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