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UAM 콘셉트로 'iF 디자인 어워드' 2관왕

박찬규 기자 2024. 3. 19.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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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가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본상(Winner)을 획득했다.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시트는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에 이은 국제 디자인 대회 두번째 수상이다.

현대트랜시스는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UAM) 캐빈 콘셉트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시트로 본상 2관왕을 달성하며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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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형 에어 모빌리티 캐빈 콘셉트',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시트' 호평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 UAM 공간 방향성 제시, 디자인 경쟁력 글로벌 입증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시트 /사진=현대트랜시스
현대트랜시스가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본상(Winner)을 획득했다.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시트는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에 이은 국제 디자인 대회 두번째 수상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수상한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 캐빈 콘셉트'는 현대트랜시스가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로 미래 모빌리티 UAM의 공간 솔루션을 제시해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에서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올해는 전세계 72개국에서 접수한 1만1000여개 출품작이 경쟁했다.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 캐빈 콘셉트 /사진=현대트랜시스
현대트랜시스는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UAM) 캐빈 콘셉트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시트로 본상 2관왕을 달성하며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앞/뒤보기 전환이 가능한 시트, 노출형 프레임으로 가볍고 텐션 있는 소재를 적용한 슬림형 시트, 빛이 투과되는 소재를 활용한 프라이버시 스크린, 벤치형 쿠션 디자인으로 시트 하단 적재공간을 살린 디자인 등 제한된 UAM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하면서 승객의 사생활도 보호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표현했다.

폐가죽으로 만든 실과 재생 페트(PET) 원사를 결합해 만든 원단을 시트 메인 부분에 활용하고, 볼스터 부위에는 버려지던 자투리 가죽을 엮어 사용하는 위빙 기법을 적용해 가죽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시트의 지속가능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서승우 현대트랜시스 시트본부장(상무)은 "미래 모빌리티 실내공간의 새로운 경험과 가치 제공을 위한 현대트랜시스의 노력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받아 뜻깊다"며 "고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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