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가전 등에 업고… LG, 로봇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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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가전 사업을 등에 업은 LG전자가 미래성장동력인 로봇 사업 등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역대급 투자에 나선다.
LG전자는 18일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올해 신모델 개발, 품질 개선, 생산능력 향상 등에 4조 3845억원의 신규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가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에 800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한 것도 로봇 역량 강화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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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모델 개발 등 4조 3845억원
생활가전·전장에 전체의 절반
지난해 조주완 사장 연봉 23억
직원 평균 급여 2년째 1억 돌파

‘효자’ 가전 사업을 등에 업은 LG전자가 미래성장동력인 로봇 사업 등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역대급 투자에 나선다. 2030년 매출 100조원 목표를 조기 달성하기 위해 공격적 투자로 시장 불확실성을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18일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올해 신모델 개발, 품질 개선, 생산능력 향상 등에 4조 3845억원의 신규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시설투자 금액 4조 1586억원보다 5.4% 늘어난 규모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와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치) 사업 담당인 VS사업본부의 올해 예상 투자액이 전체 투자액의 절반을 차지한다.
신규 투자와 연구개발(R&D) 비용 등을 더하면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도 R&D 비용으로 4조 2834억원(매출액 대비 5.1%)을 투입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84조 2278억원)을 이끈 조주완 최고경영자(CEO·사장)의 연봉은 2022년 17억 8100만원에서 지난해 23억 4100만원으로 1년 만에 31.4% 늘었다. 상여금이 큰 폭으로 오른 게 연봉 상승으로 이어졌다. 직원 평균 급여도 2년 연속 1억원을 넘었다.
조 CEO가 올해 내세운 경영 방침은 ‘한계 돌파’다. 가전과 서비스를 결합하는 구독 모델을 해외로 확장하고 기업 간 거래(B2B) 비중을 확대하는 식으로 사업 잠재력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LG전자는 올해 세탁기, 냉장고, TV 등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면서 스마트TV 운영 체제인 웹OS 플랫폼 사업도 조 단위 규모(매출액 기준)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특히 로봇 사업을 LG전자의 새 먹거리로 낙점했다.
LG전자가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에 800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한 것도 로봇 역량 강화 차원이다. LG전자는 서비스로봇 시장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로 AI·통신기술 발달과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생산활동인구 감소를 꼽는다. 글로벌 서비스로봇 시장 규모는 2021년 362억 달러(약 48조원)에서 2026년 1033억 달러(137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3조 96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매출액도 86조 9691억원으로 4년 연속 매출 신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김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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