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김진수, 아시안컵 벤치서 눈물 흘린 이유 [MK★TV픽]

축구선수 김진수가 아시안컵 당시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김진수, 김정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김진수는 “처음에 훈련지에 갔을 때 종아리 근육이 조금 찢어졌었다”며 “치료에 전념하면서 빨리 좋아지긴 했지만 경기 선발에 영향이 있었다”며 부상에 대해 이야기 했다.

축구선수 김진수가 아시안컵 당시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캡처

지난 아시안컵에 대해 “이기지 못한 것에 화가 났었다”고 아쉬움을 밝힌 김진수는 “다음 아시안컵 출전을 하려면 35살이 넘어서 나가게 될지 안될지도 모르고 마지막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럼에도 응원하러 와준 아내 앞에서 조금 창피했다”고 벤치에서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축구선수 김진수가 아시안컵 당시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캡처

이에 아내 김정아는 “남편의 마음까지 내가 잘 헤아리지 못했던 것 같다”며 “남편이 뛰고 안 뛰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앞으로 큰 대회를 많이 못 갈 수도 있다는 생각에 무조건 가려고 했다. 남편의 마음을 듣고 나니 그럴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미안해했다.

한편 소속팀에 복귀한 김진수는 집이 아닌 소속팀 클럽 하우스에서 지냈다.

둘째 출산 후 김정아는 “남편은 컨디션이 중요한 직업이다 보니 아이가 울면 컨디션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 내가 쫒아냈다”라고 밝혔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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