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른 고척돔…아내 응원에도 오타니는 무안타

이승국 2024. 3. 1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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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서울 개막전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KBO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피들이 모인 '팀 코리아'의 평가전이 열렸습니다.

'슈퍼 스타' 오타니는 경기장을 찾은 아내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이틀 연속 침묵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연습 타격 중인 LA 다저스 선수들.

프레디 프리먼과 맥스 먼시의 배트가 힘차게 돌아갑니다.

KBO리그 대표 젊은 피 강백호도 호쾌한 스윙으로 몸을 풉니다.

평일이지만 다저스와 '팀 코리아'의 경기를 보기 위해 많은 관중들이 이곳 고척스카이돔을 찾았습니다.

<김태희/서울시 마포구> "욕심을 내면 홈런, 욕심 안내면 안타라도 하나 쳤으면 좋겠습니다. (오타니 선수가) 한국을 잘 못보고 가는 거 같아서 아쉬워요. 아직까지 목격담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이우주/인천시 부평구> "곽빈 선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이니 만큼 잘해줄 걸로 믿고, 제가 또 SSG 팬인데 이어서 오원석 선수나 다른 선수들이 나와서 잘 던져서 역할을 해냈으면 좋겠습니다."

전날 키움과의 경기에서 두 타석 연속 삼진을 당했던 오타니는 아내 다나카 마미코의 응원 속에 세 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모두 범타에 그쳤습니다.

이번 시즌 뒤 빅리그 도전 의사를 밝힌 김혜성은 다저스 선발 바비 밀러의 강속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때리는 시원한 2루타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과거 함께했던 류현진이 자신의 연락처를 알아보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 유쾌하게 응수했습니다.

<로버츠/LA 다저스 감독> "류현진 선수에게 내 전화번호를 알려줘야겠네요. 760…."

앞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LG의 경기에서는 홈런 2방 포함 4타점을 쓸어 담은 김하성의 맹활약에 힘입어 샌디에이고가 승리했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내야수> "오늘 괜찮았던 감이 올해 시즌 때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습니다."

9회 등판한 고우석은 옛 동료 이재원에게 투런 포를 허용하며 가까스로 세이브를 챙겼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오타니 #다저스 #로버츠 #류현진 #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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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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