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km KK→두산 괴물 루키 충격 국대 데뷔…ML 753승 명장도 궁금하다 “정말 멋진 피칭, 팔을 잘 쓰더라” [MK고척]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3. 1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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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진 피칭이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지휘하는 LA 다저스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팀 코리아와 경기에서 5-2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LA 다저스는 전날 키움 히어로즈에 14-3 승리를 챙긴 데 이어 팀 코리아까지 잡았다.

LA 다저스는 선발 바비 밀러가 5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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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진 피칭이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지휘하는 LA 다저스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팀 코리아와 경기에서 5-2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LA 다저스는 전날 키움 히어로즈에 14-3 승리를 챙긴 데 이어 팀 코리아까지 잡았다. 스페셜 게임 2연승과 함께 기분 좋게 2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 시리즈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9회초 1사 LA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투수 교체를 위해 마운드를 방문해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4회말 더그아웃서 경기 지켜보는 오타니와 로버츠 감독.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LA 다저스는 선발 바비 밀러가 5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어 올라온 개빈 스톤이 3.1이닝 4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JP 파이어라이젠이 0.2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 명으로 팀 코리아 타선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맥스 먼시가 호수비와 함께 2안타 2타점, 윌 스미스가 1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무키 베츠도 리드오프로서 볼넷 2개와 함께 2득점에 성공했다.

기대를 모았던 오타니 쇼헤이는 오늘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파울 플라이, 뜬공, 땅볼에 그쳤다. 스페셜매치 5타수 무안타로 개막전을 준비하게 됐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밀러는 점점 나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톤도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다저스 스톤이 6회초 역투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이하 로버츠 감독과 일문일답.

Q. 두 번째 투수 개빈 스톤은 어땠는지.

내 눈에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젊은 선수지만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건 스피드업이나 마운드 위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일관된다. 구위도 96마일 정도 나왔는데 굉장히 좋았다. 체인지업도 훌륭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개빈 스톤은 한 단계 더 성장했다.

개빈 스톤은 이미 메이저리그 수준이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범실도 있고 경쟁력을 보이지 못할 때도 있지만, 이미 메이저리그 투수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Q. 맥스 먼시의 타격감은 어땠는지.

괜찮았다. 강하게 때리더라. 오프시즌 동안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유심히 관찰했다. 작년에 비해 많이 향상했다.

6회말 팀 코리아 김택연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Q 한국 선수들 중에 관심 있는 선수가 있었는지.

삼진 두 개를 잡은 우완 투수 한 명인데 이름은 모르겠다. 제임스 아웃맨에게 듣기로 정말 멋진 피칭을 한다고 하더라. 존 윗부분에 95~96마일 정도 잡힌 느낌이다. 팔을 정말 잘 쓰는 선수다. 이름은 기억이 안 난다. 한국에는 팔을 잘 쓰는 투수들이 많았다. 좌완, 우완 가릴 것 없다. 한국에 와서 이렇게 훌륭한 투수가 많다는 걸 느꼈다.

Q. 바비 밀러의 투구 내용은 어떻게 봤나.

점점 나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통제력이 있는 투수다. 오늘도 잘했다. 몇몇 타자를 내보내긴 했지만 나쁘지 않았다다. 슬라이더는 개발 중에 있다 오늘 헛스윙을 유발하더라.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 체인지업은 거의 다 올라왔다. 100마일 속구를 던지더라.

KBO 허구연 총재와 LA 로버츠 감독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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