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돈신+축구의 신이 함께? 인터밀란+나폴리 통합 역대 베스트11 공개

가동민 기자 2024. 3. 1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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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와 디에고 마라도나가 함께 뽑혔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밀란과 나폴리의 세리에 A 29라운드를 앞두고 공식 SNS를 통해 두 팀의 레전드들로 구성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호나우두는 2001-02시즌까지 인터밀란에서 뛰었고 UEFA컵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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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가동민]


호나우두와 디에고 마라도나가 함께 뽑혔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밀란과 나폴리의 세리에 A 29라운드를 앞두고 공식 SNS를 통해 두 팀의 레전드들로 구성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2-2-2이었고 호나우두, 에디손 카바니, 마라도나, 드리스 메르텐스, 마렉 함식, 로타어 마테우스, 자친토 파케티, 왈터 사무엘, 주세페 베르고미, 하비에르 사네티, 디노 조프가 이름을 올렸다.


호나우두는 역대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다. 오랜 기간 활약하지는 못했지만 단기 임팩트는 역대급이었다. 호나우두는 PSV 에인트호번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호나우두는 네덜란드를 평정하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바르셀로나에서 한 시즌을 소화하고 1997-98시즌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당시 세리에 A는 지금의 프리미어리그(PL)처럼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했다. 그들 사이에서도 호나우두는 단연 독보적이었고 1997년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호나우두는 2001-02시즌까지 인터밀란에서 뛰었고 UEFA컵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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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는 파괴적인 공격수였다. 스피드, 기술, 힘, 결정력 등 공격수가 갖춰야 할 능력치가 모두 최고였다. 호나우두는 선수 시절 발롱도르 2회, 월드컵 2회 등 영광스러운 순간을 보냈다. 하지만 갑상선 기능 저하로 체중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고 선수 말년에는 축구선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살이 쪘다. 그러면서 ‘호돈신’이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은퇴 이후에는 지도자가 아닌 경영자의 길을 걸었고 현재 크루제이루의 구단주다.


마라도나는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의 유스인 로스 세볼리타스에서 활약하며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마라도나는 1976년 데뷔에 성공했다. 당시 15세였던 마라도나는 엄청난 활약을 뽐냈다.


이후 보카 주니어스를 거쳐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를 밟았다. 마라도나를 막기 위해 상대 선수들은 거친 파울을 마다하지 않았고 마라도나는 항상 부상의 위험에 노출됐다. 마라도나는 1984-85시즌 나폴리 이적을 선택했고 나폴리의 역사가 시작됐다. 마라도나의 합류로 나폴리는 강팀으로 거듭났고 1986-87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헀다. 구단 역사상 첫 세리에 A 우승이었다.


마라도나는 사생활 문제가 계속됐지만 나폴리에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을 선사했다. 마라도나는 나폴리에 리그 우승 2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UEFA컵 우승 1회를 안겨줬다. 나폴리는 마라도나의 10번을 영구결번했고 마라도나가 세상을 떠난 2020년에는 홈구장 이름을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으로 바꿨다.


한편, 인터밀란과 나폴리의 세리에 A 29라운드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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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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